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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영어로 수업가능"4.9% 서울지역교사 전국 꼴찌

[노트북] "영어로 수업가능"4.9% 서울지역교사 전국 꼴찌서울 중·고교 영어담당 교사들이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고교 영어교사 4,657명중 「영어로 수업이 가능하다」고 밝힌 수는 230명으로 전체의 4.9%에 그쳐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꼴찌」였다. 특히 중학교는 2,261명중 144명이었으며 고등학교는 2,396명중 86명으로 고교교사들이 두려움을 더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외에 경남지역이 784명중 134명(9.2%), 충남이 981명중 100명(10.2%)으로각각 낮은 비율 순위를 이었다. 반면 광주의 경우 전체 영어교사 732명 가운데 224명(30.6%)이 영어수업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인천,충남 등 나머지 상당수 지역 교사들은 10∼20%대의 비율을 보여 역시 낮게 나타났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말과 간단한 영어 지시어를 섞어서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교사는 많지만 모든 과정을 영어로 진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교사가 부족한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입력시간 2000/09/24 17: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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