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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료인상 해명 요구/시민단체들 “자료부실로 과다책정” 주장
입력1997-04-01 00:00:00
수정
1997.04.01 00:00:00
서울 시내버스 요금검증위원회에 참여했던 「교통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서울 버스요금 인상의 근거가 된 한국생산성본부의 자료가 엉터리였으며 이로인해 요금이 3.09% 과다인상됐다고 밝혔다.이 단체들은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제시한 버스수입금과 원가계산자료를 그대로 인정하면 96년 버스요금이 5백원까지 인상되었을 것』이라며 엉터리자료를 낸 생산성본부와 상급기관인 통상산업부의 사과 및 해명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지난해 버스요금인상은 버스근로자 임금인상보다 5개월 늦어져 적자가 늘어났더라도 사후보상 차원에서 인상된 관례를 감안하면 3.09% 과다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는 또 서울시에 대해서도 『요금검증결과의 최종보고서가 나오기도전에 이를 근거로 올해 노사임금협상시 30원 인상안을 제시한 것은 요금검증결과를 왜곡시킨것』이라며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오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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