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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보화학(장외기업 IR)

◎차내장재 판매호조 순익 130% 늘어/불연단열재 양산 내년엔 200억 매출영보화학(대표 이봉주)은 자동차 내장재 및 보온단열재 전문생산업체다. 자동차 내장재의 매출 증가와 신규 진출한 불연 단열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영업실적도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32.2% 증가한 4백10억원, 경상이익은 93.1% 늘어난 39억원, 순이익은 1백30.3% 증가한 35억원이 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백94억원, 20억7천만원을 기록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같은 실적전망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올해 영업실적 호전은 자동차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현대 대우 기아등 완성차 업계들의 생산규모는 늘어나 자동차 내장제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천정의 보온 단열재로 이용되는 자동차 내장제는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 부문의 매출 증가는 영업실적 호전으로 연결되고 있다. 영보화학은 지난 80년 일본 후루가와전공(주)로부터 자동차 내장제 기술을 도입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이 부문에서 독점적 위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자동차의 자동차 생산이 시작되면 삼성으로도 자동차 내장제를 납품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양산에 들어간 불연 단열제는 주로 공장이나 아파트 철탑등의 단열에 이용되는 것으로 인체 유해성이 판명된 석면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출 초기인 올해 신규 공장등의 수요 호조로 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내년에는 1백50억∼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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