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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 경제난 극복 결의대회/어제 무역센터서

무역업계는 수출증진과 내실경영에 주력해 최근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한국무역협회(회장 구평회)는 17일 하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이 대회에는 백영기 동국무역 회장,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 김재철 동원산업 회장, 박세용 현대종합상사 사장 등 무역업체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무역업계는 이날 대회에서 수출증대없이는 외화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고용유지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출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업계는 또 외형위주의 경쟁보다는 내실있는 경영, 공개적이고 투명한 경영으로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무역업계는 최근의 극심한 외환·금융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경제에 대한 신인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정부에 대외신인도 회복에 전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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