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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입력2002-10-13 00:00:00
수정
2002.10.13 00:00:00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김환기(1913-1974)의 1950년대에서 만년까지의 작품으로 기념전을 마련하고 있다.미술관은 지난 8일부터 11월 24일까지 계속되는 개관 10주년전에 '달밤의 섬' 등 유화작품을 내놓았다.
이번 전시에는 개관전 때 나왔던 타피스트리 작품도 소개돼 눈길을 모은다. 부인 김향안 여사는 남편의 과슈 작품 두 점을 1990년 프랑스의 고블랭 제작소에 의뢰해 타피스트리 작품으로 제작한 바 있다.
전시에는 김환기의 드로잉 작업을 바탕으로 한 색유리 작품과 미술관에 기증된 김용진, 김용준, 오세창의 작품도 함께 나와 있다. 파리 시절의 화실과 전시 모습이 담긴 그의 영상물도 상영중이다. (02) 391-7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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