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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용병 단테 코트 안팎 화제만발
입력2005-02-23 17:43:04
수정
2005.02.23 17:43:04
SBS 9연승 일등공신에 관중과 하이파이브까지
뛰어난 실력으로 한국 프로농구를 뒤흔들고 있는 단테 존스(30ㆍ안양 SBS)가 코트 안팎에서 화제를 뿌리고 있다.
경기당 30.8점, 11.8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SBS의 9연승을 지휘한 존스는 22일 안방 안양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전 2쿼터 때 루스 볼을 쫓다가 관중석에 뛰어들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애교를 부렸다. 존스는 경기 뒤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고 영화도 보러갈 수 있는데 현장을 찾아 줘 고마웠다”며 감사의 표시였음을 밝혔다. 그는 투철한 프로 의식도 과시해 찬사를 받았다.
지난 96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1순위에 뉴욕 닉스에 지명돼 빅 리그를 밟았던 그는 또 NBA 복귀 희망에 대한 질문을 받자 "누구나 최고 리그에서 뛰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라면서도 “현재는 KBL이 나의 NBA”라고 답해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SBS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 온 이후 아직 한번도 (개인적인 이유로) 외출하지 않을 만큼 사생활이 건전하고 고작 숙소에서 주니어 버로와 수다를 떠는 정도 뿐이니 다른 국내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농구 토토에서도 ‘단테 효과’가 두드러져 존스가 합류하기 이전인 1회부터 25회차(1월1일~30일)와 합류 이후인 11개차(2월6일~22일)를 분석해 본 결과 참여인원이 7만8,71명에서 8만2,898명으로 약 5,000여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SBS-전자랜드 전에서는 12만5,757명이 참가, 올 시즌 매치 게임 사상 최다참여인원 기록을 수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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