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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기술지도 나온다

지경부, 9월말 공개

우리나라 기업들이 국제공동 기술협력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제산업기술지도가 오는 9월 말 공개된다. 핵심 산업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해야 할 300개 기업 중에는 미국 기업이 159개로 가장 많았다. 지식경제부는 연구개발(R&D) 글로벌화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추세에 맞춰 국제협력이 필요한 유망기술을 제시하고 기술별 협력 대상 기업을 찾을 수 있는 국제산업기술지도를 작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경부가 한국산업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국제산업기술지도에는 전세계 174개 국가, 10만개 기관, 67만명의 연구자와 546개 국제협력 후보기술, 6만여개의 특허, 34만개의 논문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중 핵심 산업기술 확보를 위해 20대 국가, 300대 기관, 1,000대 인물이 협력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가별 협력 대상 기업 수는 미국이 159개로 절반이 넘었고 일본 34개, 호주 10개 등의 순이다. 14대 산업 분야 300대 기술에는 산업기술융합과 지식서비스 관련 기술이 각각 37개, 12.3%로 가장 많았다. 지경부는 9월까지 기술지도 데이터를 온라인(www.gtonline.or.kr)상에 공개해 기업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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