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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기술이 미래 좌우한다"

"7가지 기술이 미래 좌우한다" 다보스포럼 선정 관심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휠체어, 말 한마디로 구석 먼지까지 닦아내는 청소기, 음식 찌꺼기를 먹고 대신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기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제31차 세계 경제포럼(WEF)에서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선정한 '미래의 기술'이다. 이들 기술은 모두 인간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디지털과 감성기술이 교감을 이뤄 인간 생활을 보다 더 편리하게 할 뿐 아니라 거리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에 선정된 미래기술의 중심 테마다. ◇디지털 도서관(Digital Libraries) 시공을 초월해 어떤 자료라도 디지털 형태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즉 전 세계 어느 국가에 있든지 또 100년 전에 만들어졌는지 상관없이 어떤 자료라도 저장과 분류, 검색 등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사이버박물관(Cyber Museum) 루브르박물관, 구겐하임미술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에 소장된 모든 작품들을 3차원영상ㆍ동영상처리ㆍ압축기술 등을 통해 사이버 공간으로 옮겨 안방에서도 전 세계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이를 위해서는 불특정 다수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국가별로 높은 수준의 소프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자이로스코프(Gyroscope) 우주선의 유도 시스템, 배 또는 비행기의 흔들림을 막는 기술. 이를 활용하면 휠체어를 타고 자연스레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최근에는 자이로스코프를 반도체기술과 결합시킨 극소형기계(MEMS?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 개발에 전 세계가 주력하고 있다. MEMS가 상용화되면 머리카락 굵기의 기계를 몸 속에 투입해 각종 수술을 할 수 있다. ◇음성인식기술(Voice Recognization) '오디오 켜!' '볼륨 줄여!'등 간단한 말 한마디로 가정에서 쓰는 다양한 가전제품이 사람의 뜻대로 움직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화상처리기술에 비해 아직 개발이 뒤떨어져 있지만 최근 들어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돼 일부 시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감지기(Sensors) 산업용으로만 개발된 감지기를 가정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열린다. 감지기는 사람의 눈 코 귀 혀 등과 같은 역할을 하며, 감지한 정보를 인간의 두뇌에 해당하는 컴퓨터의 정보처리부에 전달, 판단을 돕는다. 감지기를 이용하면 사람이 없어도 한겨울 동파가 방지되고 홈 오토메이션에서도 각종 제어가 저절로 이뤄진다. ◇에너지 변환기(Gastrobots)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기계.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에서 개발된 '개스트로봇'은 미생물 연료전지로 음식을 박테리아로 분해한 다음 이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킨다. 환경공해 방지와 화석에너지의 고갈에 대비한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상체험(Virtual Models) 가상현실을 응용한 기술로 고객의 가전제품 이용 만족도를 최대화 시킬 수 있는 기술. 가상체험을 통해 아기 기저귀, 붉은색 모직의류 등 특정 섬유의 특징과 이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대로 세탁할 수 있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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