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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중국 매출 급증으로 LG證 `매수` 추천
입력2003-09-17 00:00:00
수정
2003.09.17 00:00:00
한기석 기자
LG투자증권은 17일 농심(04370)에 대해 중국 사업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6만5,000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황호성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하이, 심양, 청도 등 농심의 중국 3개 현지법인의 상반기 매출이 1,46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했다”며 “중국 진출 4년 만인 올해 전체 매출은 3,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 측면에서도 심양 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그동안 적자를 보였지만 내년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단기적인 라면 수요의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여 3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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