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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하나銀에 서울銀 인수타진
입력2001-10-18 00:00:00
수정
2001.10.18 00:00:00
해당은행 일정기간 풋백옵션·감원등 요구정부가 신한ㆍ하나은행 등 일부 우량 은행에 서울은행 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해당 은행들은 서울은행 인수조건으로 일정기간의 풋백옵션 및 인원감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DBCP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되자 신한지주회사를 비롯한 일부 시중은행들에게 서울은행 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서울은행 인수의사를 물어와 그룹과 신한은행 내부에서 검토작업을 진행했다"며 "그러나 서울은행의 자산가치에 대한 확신이 서지않아 인수후 일정기간 안에 부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에 되팔 수 있도록 풋백옵션이 반드시 부여돼야 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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