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엑스캔버스 타임머신 PDP TV는 ‘생방송을 멈춘다’는 새로운 개념으로 디지털 TV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타임머신 기능을 갖춘 PDP TV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전체 PDP TV시장의 절반 수준을 웃돌고 있다. 타임머신 TV의 돌풍에 힘입어 LG전자의 PDP TV는 지난 1ㆍ4분기 판매실적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LG전자가 PDP사업에 진출한지 5년만의 값진 성과다. LG전자의 PDP TV 제품중 최근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50인치 타임머신 PDP TV. 기존 160GB(기가바이트)의 저장 능력을 50% 이상 확장한 25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HD급 영상은 21시간, SD급 영상은 최대 92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또 TV를 켜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2시간 분량의 HD급 영상을 녹화할 수 있어 1시간이 넘는 영화나 축구중계를 시청하면서 자동으로 녹화할 수 있고 다시 보고 싶은 영상으로 되돌아가 생방송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오는 6월 독일 월드컵을 LG전자의 타임머신 PDP TV로 시청한다면 월드컵 축구 HD급의 경우 14경기를, SD급은 모든 경기를 녹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엑스캔버스 타임머신 PDP TV는 사용자의 편의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버튼 하나로 녹화된 방송을 보면서 앞으로 20초, 뒤로 8초를 이동할 수 있어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밖에 9가지 규격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카드슬롯을 탑재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MP3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PDP TV의 장점인 화질에서도 LG전자의 엑스캔버스 50인치 PDP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HD급을 지원하며 셋톱박스 일체형이어서 추가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 본체에는 PC 입력 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와이드 XGA급 해상도를 지원해 모니터 대신 써도 불편하지 않다. 또한 HDMI(High Defintion Multimedia Interface) 단자를 달아 고품질 디지털 영상과 음향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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