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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용 예의 지킵시다”

◎SK텔레콤,휴대폰·삐삐 바로쓰기 캠페인「병원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마세요」 SK텔레콤이 이동전화·무선호출의 올바른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1일부터 「휴대폰·삐삐 바로쓰기」캠페인에 들어갔다. 휴대폰 가입자 4백50만명, 삐삐 1천2백만명에 달하는 등 이동통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잘못된 이동통신 이용문화가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례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SK텔레콤은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특히 극장, 공연장, 병원, 도서관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캠페인 포스터 부착활동을 우선 수도권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SK텔레콤은 병원의 경우 휴대폰을 걸거나 받을 때 발생하는 전파신호가 수술용 의료장비에 영향을 끼쳐 오작동을 낳을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병원·극장 등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휴대폰 전원을 꺼두거나 진동방식으로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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