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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자산가치 할인 불가피
입력2008-08-06 17:50:12
수정
2008.08.06 17:50:12
최수문 기자
"부동산 사업지연등으로 투자자산가치 20% 하락"
대한전선 자산가치 할인 불가피
"부동산 사업지연등으로 투자자산가치 20% 하락"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대한전선에 대해 주식 및 부동산시장 침체로 자산가치 할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주식시장 약세와 부동산 경기침체를 고려할 때 대한전선의 투자유가증권과 보유 부동산가치에 대한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전선의 투자유가증권 가치를 1조2,000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부동산 및 개발옵션 가치를 1조5,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각각 낮췄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종전 6만2,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대폭 내렸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와 관련해 “1ㆍ4분기 말 현재 순차입금이 1조2,500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자산가치 하락으로 자산유동화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증시부진으로 자회사들의 지분법 이익이 급감했고 부동산 부문에서 공사 미승인 및 경기 후퇴에 따라 사업계획이 지연되면서 투자자산가치가 2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당초 6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의 실적과 관련해서는 “2ㆍ4분기 매출액은 6,078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 7% 증가했다”며 “전력선과 통신선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중동과 호주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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