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예멘 정부가 LNG광구의 증산을 허가하면서 생산량이 전년대비 12.3% 늘어난 연평균 730만톤에 달할 것”이라며 “한국가스공사와의 판매가격 재협상 등으로 내년부터 평균판매 단가도 올라 예상보다 이른 2015년부터 대여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와 내년 수익예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4.8배, 6.1배로 밸류에이션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분법 손실을 기록해온 청도조선소의 영업이 종료되면서 손실이 대폭 줄어들 예정”이라며 “영업부문에서는 전동차와 플랜트 관련 대규모 수주 입찰 7건을 진행 중이어서 주가의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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