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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시장 빅뱅예고/전통주] "젊은고객 입맛 유혹" 복분자주 출시 봇물

'전통와인 대표주자' 시장 급성장



[주류시장 빅뱅예고/전통주] "젊은고객 입맛 유혹" 복분자주 출시 봇물 '전통와인 대표주자' 시장 급성장국순당 '별' 앞세워 대대적 마케팅 전통주 시장도 올해 변화의 파고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약재를 첨가한 기존의 백세주가 주도하던 발효주 시장은 신세대를 겨냥한 ‘별’이라는 제품이 새로 등장했으며 매실주 위주였던 과실주 시장도 복분자주가 급부상, ‘전통 와인의 대표주자’가 되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국순당이 2월 중순 새로 내놓은 ‘별’(別)은 25~35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삼아 백세주를 잇는 제2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별은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철저히 젊은층의 니즈를 파악한후 정조준한 것이 특징.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품 타깃을 90년대초 ‘X세대’라 불렸던 신세대의 맏형, 2535세대로 정하고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음주형태, 기호 등을 연구했다. 25~35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수의 테스트를 거친 결과 최적의 도수로 선호한 16.5도를 결정했으며 국내 최초로 발효과정에서 산소를 넣어 효모를 튼튼하게 해주는 ‘산소발효공법’을 사용, 깔끔한 술맛을 더했다. 패키지도 종이라벨 대신 블루톤의 필름으로 병을 코팅해 청량감을 높이는 등 기존 술과 차별화했으며 제품명도 ‘별다르다, 독특하다’라는 뜻을 의미하는 한자에서 착안, 기존 세대와 모든 면에서 다른 젊은층을 대변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순당은 별이 신세대 술인 만큼 젊은층의 유동 인구가 많은 신촌, 대학로 등 전국 70여 주요 상권에서 100만명을 대상으로 시음회 등을 펼쳐 제품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배중호 사장은 “별은 젊은 세대의 욕구에 부응한 제품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올해 100억원, 3년내에 5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분자주는 웰빙 바람과 함께 복분자 열매인 산딸기가 몸에 좋다는 속설이 입증되면서 보해를 비롯, 중소 주류업체들이 속속 제품을 출시했다. 56년 전통의 보해양조가 지난 2004년 선보인 전통 와인 ‘보해 복분자주’는 지난해 개최된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사용된 이후 인지도가 높아진데다 웰빙 열풍까지 겹쳐 수요가 급증,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보해측은 APEC 회담 이후 주문이 쇄도, 국내 판매량은 100%이상 증가했으며 수출되고 있는 미주 지역에서도 현지 판매량이 3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복분자주는 지난해 1월 세계적인 와인 경쟁대회인 ‘The Dallas Morning News Wine Competion'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 세계적인 유명 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국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와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보해측은 덧붙였다. 보해양조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복분자주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앞으로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과 캐나다 교포사회를 기반으로 출발한 수출도 올해 300만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다. 보해는 앞으로 와인 문화가 자리잡은 유럽이나 한류열풍이 강한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진출지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2/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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