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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시황] 6월물 선물가격 2일 연속하락
입력1999-03-18 00:00:00
수정
1999.03.18 00:00:00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에 밀려 선물가격이 2일 연속 하락했다.18일 선물시장은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심리가 작용, 상승출발했다. 전날보다 0.55포인트 오른 72.05포인트로 출발한 6월물 선물가격은 전장 초반 72.30포인트까지 올랐으나 현물주식시장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시간이 지날 수록 매도세력의 영향력이 커졌다.
오후장들어 매수. 매도 세력간의 균형이 깨지면서 6월물 선물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반이후 하락폭이 3포인트이상 벌어졌다.
결국 6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3.30포인트 떨어진 68.20포인트로 마감돼 지난 16일이후 다시 7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현물지수인 KOSPI200은 전날보다 2.45포인트 떨어진 67.05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물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 선물 가격차를 유지, 1,000억원이상의 프로그램 매수가 발생했다.
한편 옵션시장에서도 콜옵션 약세, 풋옵션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콜옵션은 전종목이 하락했으나 풋옵션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선물전문가들은 현물시장이 단기과열 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 기관투자가들이 대량매도로 일관,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선물투자자들도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확산되면서 매도포지션 규모를 늘리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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