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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현재 외환보유액 3,123억弗…전월比 15억弗↑

유로강세ㆍ자산수익 영향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2012년 6월말 외화보유액 현황’ 자료를 보면 보유액은 3,123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15억1,000만 달러 가량 늘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유로ㆍ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통화표시 자산의 미국 달러와 환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2,855억 달러, 예치금 187억 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4억6,000만 달러,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 25억5,000만 달러, 금 21억7,000만 달러였다.

유가증권이 전월보다 31억5,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예치금은 16억4,000만 달러 감소했고, 나머지는 전월과 같았다.



2012년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화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다. 중국(3조3,050억 달러)이 1위다. 일본(1조2,777억 달러), 러시아(5,104억 달러), 대만(3,893억 달러), 스위스(3,739억 달러), 브라질(3,724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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