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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종목] "실적 대폭개선" 효성·화성산업 추천

SBS·대우자판·KT등도 '러브콜'<BR>코스닥선 다음·KCC건설등 꼽혀


코스피지수가 1,380선을 돌파했지만 증권사들은 변수가 여전히 많다고 보고 리스크가 적은 실적호전주와 자산주들을 대거 추천주로 내세웠다. 실적호전주로 꼽히며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진 종목은 효성, 화성산업, SBS, LIG손해보험, 유니드 등이다. 최근 10년간의 장기박스권을 뚫고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심종목으로 부각된 효성은 앞으로 2년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2007년과 2008년의 연평균 영업이익이 2,382원에 달해 2006년보다 70%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2007년에는 스판텍스 업황이 호황국면으로 진입하고 폴리에스터부분의 시황도 개선될 전망이어서 섬유부문의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 받는 화성산업은 올해 사상 최대 이익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화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ㆍ4분기에 성수기효과로 인해 광고판매율이 90%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할증제 요금이 적용되면서 SBS의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며 “지주회사로의 전환 추진과 방송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 완화 기대감도 주가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대우차판매에 대해 송도 개발에 따른 자산가치 향상이 기대된다며 유망주로 추천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유망 배당주로 꼽히는 KT와 KT&G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미포조선, 신한지주, 동국제강, SK케미칼, 한화, 온미디어, 삼성테크윈 등이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이 유일하게 복수추천 됐으며 최근 건설주가 랠리를 보이면서 쌍용건설과 KCC건설도 관심 종목으로 떠올랐다. 다음은 자회사 구조조정 효과와 하반기 실적호전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수익성이 올해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온라인 광고 매출이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매수에 나서볼 만 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KCC건설이 향후성장성과 견실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돼 있다”며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배당메리트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쌍용건설이 4조원에 달하는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자산관리공사의 매각 방침에 따라 향후 인수합병(M&A)가능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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