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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부동산 매각 급증
입력1999-06-17 00:00:00
수정
1999.06.17 00:00:00
이학인 기자
부동산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대형 부동산인 상업·업무용지의 매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17일 토공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매각된 상업 업무용지는 총 11만1,000평, 3,405억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1만5,100평, 286억원어치에 비해 면적으로는 6배, 금액기준으로는 10배이상 늘었다. 또 이같은 판매면적은 IMF이전인 지난 97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5%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상업 업무용지의 판매실적은 토공이 올들어 공급한 전체 토지 (37만2,000평, 5,789억원)의 면적기준으로 30%, 금액기준으로는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분당신도시내 쇼핑단지(3만9,000평), 일산신도시 중심업무시설용지(1,290평), 인천연수지구 유통시설(3만1,000평), 수원영통 상업용지(1,000평) 등 그동안 광필지에다 고가로 전혀 판매가 되지 않던 대형 물건들이 속속 판매돼 기업들의 투자도 크게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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