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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아파트 신축현장 폭발물 제거
입력2001-12-04 00:00:00
수정
2001.12.04 00:00:00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항공기 투하용 폭탄이 4일 안전하게 처리됐다.공군 폭발물처리반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폭발물 처리작업에 들어가 3시간만인오전 11시께 폭탄의 신관을 제거한 뒤 성남으로 옮겼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에 앞서 병력 300여명을 동원, 일산 중.고교 학생 1천500여명과 인근 주민 등 2천500여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6.25 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폭발물은 가로 150㎝, 지름 60㎝,무게 226㎏의 항공기 투하용 폭탄(AN-M64)으로 지난 3일 오후 3시께 일산동 955의 2동양메이지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견됐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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