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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환율불안 다시 확산

◎어제 원화 폭락여파 바트화 등 동반 하락【싱가포르 AFP=연합】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요청 전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18일 다시 환율변동 제한폭까지 상승하면서 다른 아시아권 통화가치의 동반하락을 초래했다. 이날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달러당 1천12.8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만달러화는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환율이 전날의 폐장가인 미달러당 31.366대만달러에서 31.60대만달러로 올랐다. 싱가포르에서도 정오께 미달러당 1.5890싱가포르달러를 기록, 전날 마감시세 1.5790싱가포르달러보다 올랐으며 말레이시아도 달러당 3.3280링기트에서 3.3800링기트로 상승했다. 태국 바트화의 환율 역시 달러당 38.72바트에서 39.05바트로 올랐다. 싱가포르에 있는 한 미국계 투자회사의 금융전문가는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아시아권 화폐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화에서 시작된 환율불안이 다시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S&P 계열 MMS의 한국전문가 데이비드 코언은 『한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기 시작했다』며 『한국은 이를 아마도 대통령선거 이후로 늦출 것이고 그때쯤이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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