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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전 ‘아가씨와 건달들’ 공연
입력2003-01-03 00:00:00
수정
2003.01.03 00:00:00
김희원 기자
`사랑을 비를 타고`의 제작사 오디뮤지컬 컴퍼니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4~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아가씨와…`는 1951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된 이래 뮤지컬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작품. 국내에서도 83년 처음 공연된 뒤 거의 매년 무대에 올려졌다.
도박에 미쳐 14년째 약혼녀 `아들레이드`와의 결혼을 미루고 있는 `나싼`, 선교사 `사라`를 유혹할 수 있는가를 놓고 내기를 벌이는 `스카이` 등이 주요 등장 인물.
뮤지컬 배우 남경주(나싼)를 비롯, 쌍둥이 출산 뒤 처음 무대에 복귀하는 전수경(아들레이드)과 박철호ㆍ김법래(이상 스카이) 등이 출연한다. 또한 CF와 영화 등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탤런트 김현수가 사라역으로 무대에 선다. 강대진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이 연출을 맡았고 안무는 서병구가 담당했다. 3만~7만원. (02)552-2035.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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