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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업·홍걸씨 15일께 소환통보

검찰은 12일 각종 게이트에 연루된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ㆍ홍걸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다음주 중 마무리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이르면 오는 15일께 소환일정을 공식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다음 주 중 홍업씨나 홍걸씨에 대한 소환 문제와 관련한 공식적인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날짜를 명확히 못박을 수는 없지만 수사 상황과 홍걸씨 등의 개인 사정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홍업씨나 홍걸씨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으며 소환일자는 오는 20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 주변에선 월드컵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둔 상태에서 홍업ㆍ홍걸씨 문제를 조기 매듭지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다음주 중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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