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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예상했던 수준‥SKT 매수 유지" [동원증권]
입력2004-06-01 09:19:11
수정
2004.06.01 09:19:11
동원증권은 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제재가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매수'의견과 24만2천원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동원증권은 또 이번 정부 규제 조치와 SK텔레콤의 점유율 자율 규제로 후발 통신업체 중 LG텔레콤이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31일 정통부 장관은 SK텔레콤에 대한 제재방안으로 ▲과징금 119억원 부과 ▲합병인가 조건 이행보고 기간 2년 연장 ▲향후 단말기보조금 등 불공정행위시통신위원회에서 병합심의 ▲접속료, 전파사용료 및 역무손실보전금 후발사와 차등적용 등을 발표했다.
동원증권은 이같은 제재조치 중 과징금 부과와 합병조건 이행심사 기간 연장은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전파사용료 차등 적용도 이미 실행 중으로 영향이 미미하다고분석했다.
보편적역무손실 보전금의 차등적용도 차등 정도가 크지 않을 것이나 다만 접속료 재조정은 조정폭에 따라 영향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시해야 할 변수라고 동원증권은 덧붙였다.
동원증권은 이처럼 정부 규제안이 예상 수준인데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영업환경 호전(위성 DMB 서비스 개시 등, KTF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 가능)이 기대되고단기적으로 주가가 과매도 상태에 있다며 SK텔레콤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양종인 동원증권 연구원은 KTF와 LG텔레콤에 대해서는 각각 목표가 2만3천원, 3천900원에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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