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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투신운용 AXA와 공동경영

지분 절반 매각… 신임 대표 쳉 리아오씨

교보생명이 자산운용 자회사인 교보투신운용 지분 50%를 프랑스 종합보험그룹 AXA에 매각한 후 공동 경영에 들어간다. 교보생명은 교보투신운용 지분 100% 가운데 절반을 AXA그룹에 383억원에 매각했으며 교보투신운용의 신임 대표로 쳉 리아오(52)씨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주당 1만2,761원(액면가 5,000원)으로 총 383억원 규모다. 이는 교보생명이 지난해 12월 교보증권과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각각 384만주(64%), 30만주(5%)를 인수할 당시의 주당 가격 1만1,303원, 1만275원보다 12.9%, 24.2% 높은 가격이다. AXA그룹은 세계적인 종합보험그룹으로 운용자산 규모가 2,000조원을 넘는다. 교보투신운용은 회사 이름을 교보AXA자산운용으로 바꿨으며 교보생명뿐 아니라 AXA그룹의 자산도 함께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쳉 리아오 신임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으로 AXA 로젠버그의 자산운용담당 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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