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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매직터치` 주가지수 20% 상승때 이자 7~8% 지급
입력2003-03-02 00:00:00
수정
2003.03.02 00:00:00
최원정 기자
주가가 600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금융권은 주가 상승에 따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이들은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야 한다`며 고객들의 가입을 재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가입기간 내에 한 번이라도 KOSPI 200 지수가 20%이상 상승하면 7∼8%의 이자를 지급하는 `매직터치 단위금전신탁`을 다음달 26일까지 1,000억원 한도 내에서 판매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에 신탁기간은 펀드 설정일로부터 13개월. 만기전까지 KOSPI200 지수가 한 번이라도 20% 이상 상승하면 최고 7~8%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원금보존형이고 입금건별로 6개월 이상이 경과하면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불안 요소를 떨치지 못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도 오는 4일까지 주가지수연동형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기업은행의 `fine더블찬스정기예금3차`는 상승형과 고수익형의 두 가지가 있다. 상승형은 기준일부터 비교지수확정일까지 KOSPI200 지수가 장중 한번이라도 기준일 대비 40%이상 상승하게 되면 10.2%의 금리를 확정 지급하고, 그 외에는 비교지수확정일의 지수상승율에 따라 0∼10.2%의 이자를 지급한다. 고수익형은 주가가 기준일보다 60% 이상 상승하면 9.42%의 확정금리를, 목표지수상승률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는 비교지수확정일의 지수상승율에 따라 0∼24.17%의 이자를 지급한다.
하나은행의 `하나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만기시점에 주가지수가 가입시점 보다 49%이상 상승하면 최고 22%의 이자를 준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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