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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아산테크노밸리] 최적의 입지여건…산업용지 분양 '불티'

사통팔당 교통망에 ‘탕정’ 배후단지 역할<br>분양 2개월여만에 41만평중 52%나 팔려<br>아산-수도권 연결 신흥 거점도시 성장기대

아산테크노밸리가 들어설 예정인 아산시 둔포면 둔포리 일대를 찍은 항공사진. 빨간 선 안쪽에 공단이 들어선다.


세계적인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는 천안ㆍ아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배후산업단지로 개발 중인 아산테크노밸리 산업용지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 1월 분양개시 이후 2개월반만에 전체 산업용지 41만4,000여평 가운데 52%나 되는 21만5,300여평이 분양됐다.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교통망, 대덕특구,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중부권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되는데 따른 시너지 효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의 매력이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 신현수 사업본부장은 “민관합작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이상적인 지역개발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산업용지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이렇게 빨리 나타날 줄은 미처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분양 개시 2개월여만에 52%나 팔려 = 아산테크노밸리 90만평 중 산업용지 가처분 면적은 41만4,112평. 지난 15일 현재 분양실적은 21만5,280평. 모두 40개 업체가 산업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해놓고 있다. 이중 34개사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다. 이중 LCD관련 기업이 28개사로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탕정 LCD단지의 협력업체 또는 유관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삼성전자 탕정 LCD단지를 중심으로 LCD디스플레이 산업의 집적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산업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 구축되고 있는 중이다. LCD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MIFPD가 1만7,505평의 산업용지를 분양계약해놓고 있고 ㈜동양강철과 ㈜코원메탈 등이 각각 1만평과 5,000평의 용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사통팔달 교통망에 대덕특구ㆍ오창단지 시너지 효과 “인기”= 아산테크노밸리가 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세계적인 전자기업으로서 디스플레이산업의 기술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아산 탕정테크노컴플렉스가 입지하고 있기 때문. 삼성전자 협력업체와 LCD업종을 비롯한 디스플레이관련 부품 및 중간재 생산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아산테크노밸리는 탕정테크노컴플렉스의 배후단지로서 최적의 입지적 여건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아산테크노밸리는 또 그 자체로도 최고의 산업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와 연접한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국도, 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에 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오는 2007년말 착공예정인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가 개통될 경우 교통접근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오는 2008년에는 수도권 경전철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과 함께 중부권의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될 경우 업체들에게 막대한 시너지 효과도 보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산테크노밸리는 수도권 기업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수도권과의 교통접근성이 대단이 뛰어나기 때문. 수도권에서 저가의 산업용지를 확보하기가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수도권에 인접한 아산테크노밸리가 수도권 산업단지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업체들의 평가다. ◇수도권 연결하는 신흥 거점도시 된다= 산업, 주거, 상업, 문화기능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아산테크노밸리는 아산 북부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며 신흥 거점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새로운 신도시 하나가 충남 북부지역에 들어서는 것이다. 아산테크노밸리 단지조성 사업이 완료될 경우 산업용지에는 300여개의 업체들이 입주하게 되고 상업용지에도 100개이상의 서비스 업체들이 자리를 잡게 될 전망이다. 연간 매출액이 2조7,000억원에 달하고 고용인원도 2만7,000명이상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거단지에는 6,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들어서게 되며 약 2만명이 이곳에서 상주, 도시를 형성하게 된다. 또 이곳에는 초ㆍ중ㆍ고교 각 1개교와 관공서 등 공공시설이 입주, 아산의 부도심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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