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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김 선글라스 완전히 동나
입력2000-05-18 00:00:00
수정
2000.05.18 00:00:00
윤혜경 기자
장안에 화제가 된 「린다김 선글라스」가 완전히 동났다.린다김이 착용한 「에스까다 E1005」선글라스(사진)가 TV와 신문을 통해 보도된 이후 국내 전 매장에서 완전 매진돼 유럽본사에서 물건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결정했다고 18일 에스까다 코리아측이 밝혔다.
일명 린다김 선글라스라 불리는 이 제품은 올해 새로 선보인 신모델로 유럽 등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상품.
렌즈가 크고 측면이 금속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이 상품은 올 여름 복고풍 선글라스 유행과도 맞아 떨어져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으로 에스까다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 선글라스는 개당 가격이 39만 5,000원으로 고가임에도 불구, 현대백화점에서만 200개가 팔려 나가는 등 각 매장에선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옷로비 사건때 거론됐던 일부 명품브랜드들도 오히려 매출이 크게 늘어났었다』며 『좋지 않은 일이라도 일단 언론에 보도만 되면 엄청난 광고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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