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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창립 44돌 동서증 김관종 사장(인터뷰)
입력1997-09-19 00:00:00
수정
1997.09.19 00:00:00
◎내부조직 효율·슬림화 추진/내년 실적부진점포 과감히 폐쇄동서증권(대표 김관종)이 18일 창립 44주년을 맞았다.
지난 53년 설립돼 상장 증권사로는 가장 오래된 동서증권의 김관종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경영계획을 알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앞으로 발전방향은.
▲대형증권사로서 종합투자은행으로의 발전을 지향하고 금융지주회사 도입에 발맞춰 타금융업종에도 진출,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수수료 자율화등 증권업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데.
▲금년말이나 내년초 각 증권사가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수수료인하를 단행하는 증권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위탁수수료의 감소에 따라 수익증권 판매등 다른 수익원 창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단기 환매채(RP)등 금융상품에 주력해야 한다.
인사제도 개혁을 포함한 경영혁신계획은.
▲수익원 다양화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내부슬림화,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원감축을 위해 조기퇴직(명예퇴직)을 실시, 노조와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 성과급제도 도입하기 위해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 임금총액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과급이 도입되면 영업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기위해 관리직원들은 다소 급여가 줄 수도 있다. 퇴직금 중간정산제 실시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3월에 각 지점의 경영성과가 드러나면 실적부진 점포를 과감히 폐쇄시킬 계획이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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