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1주년을 맞이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2015 G밸리 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G밸리 문화주간은 첫 산업단지 법률인 ‘수출산업공업단지조성법’ 제정일을 기준으로 시작되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연례 문화행사다.
산단공은 이번 행사에 구로공단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까지 50년의 발자취를 추억하고 현재 G밸리 내 기업인, 근로자들과 함께 미래 희망 100년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역사기념 △학술 △문화 △체육행사 등 7개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주간 첫 행사로 이날 서울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 1층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반세기 역사사진전’이 개관했다. 대한민국 산업화와 수출의 전초기지이자 노동운동의 중심지였던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옛모습이 전시된다. 소규모 무인전시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연말까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서울디지털단지 디지털콘텐츠 미니클러스터회원사들이 마련한 ‘2015 디지털구로영상문화제’도 15일 구로3동 코오롱사이언스밸리 지식산업센터 공개광장에서 열린다. 300여 곳의 게임,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들로 구성된 디지털콘텐츠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들의 애니메이션 작품, 디지털 영상, 문화 콘텐츠 체험, 애니메이션 이벤트 공연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의 만남의 장인 ‘G밸리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는 18일 G밸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산단공이 주최하고 관악고용노동지청, 노사발전재단 등 노동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입주기업 50개사가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 당일면접 진행은 물론 취업지원컨설팅, 취업정보 제공행사 등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윤동민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G밸리 문화주간’ 행사를 통해 청년 근로자와 일반인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미래형 창조 산업단지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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