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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수·최상호 '공동우승'

경인일보배 시니어오픈 최종

최윤수(왼쪽)와 최상호가 우승트로피를 함께 들고 보이고 있다.

시니어 최강자로 군림해온 최윤수(58ㆍ던롭)와 국내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 나선 최상호(51ㆍ동아회원권)가 우승의 기쁨을 나눠가졌다. 최윤수와 최상호는 14일 경기 용인의 태광CC 서ㆍ북코스(파72)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 제3회 경인일보배 시니어오픈에서 이틀간의 정규라운드를 나란히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선두로 마친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4번째 홀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일몰로 인해 더이상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되자 대회조직위원회는 공동우승 결정을 내렸다. 첫날 5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던 최윤수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븐파에 그쳐 이날 2타를 줄인 최상호에게 동률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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