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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동향] ‘위대한 유산’ 흥행 정상
입력2003-11-04 00:00:00
수정
2003.11.04 00:00:00
김영기 기자
임창정-김선아 주연의 `위대한 유산`이 `황산벌`을 제치고 개봉 2주차에 처음으로 주말 흥행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이 영화의 제작ㆍ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위대한 유산`은 주말이었던 1~2일 영화가 상영된 서울 51개 스크린에서 모두 9만5,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열흘간 동원한 전국 관객수는 111만9,571명.
개봉 이후 2주 동안 정상자리를 놓지 않았던 `황산벌`은 전국 200만 명(226만3,000명)을 돌파했지만 `위대한 유산`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서울 58개 스크린에서 동원한 관객은 모두 8만2,000명 수준.
코엔 형제의 `참을 수 없는 사랑`과 공포물 `아이덴티티`는 각각 3만8,900명과 3만7,000 명의 성적으로 3위권을 형성했으며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는 2만6,000명으로 5위권에 올랐다. ``스캔들…`의 전국 관객 누계는 지난 주말까지 322만6,631명.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5일에는 `매트릭스3`를 비롯해 스웨덴의 코미디 영화 `깝스`, 이나영ㆍ장혁 주연의 코미디 `영어완전정복`이 흥행 대열에 가세한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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