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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證 'CD+4% 금리' 후순위채 선봬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4%의 고정금리를 추가적으로 얹혀주는 후순위 채권이 선보여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26일부터 사흘간 연 CD+4%의 변동금리 또는 연 7.9%(고정금리)의 무보증 후순위채를 총 3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연 CD금리에 추가적으로 4%의 금리가 주어지는 변동금리부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것은 증권업계에서 처음이다. CD금리는 최근 5년간 평균 4.19%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최고 6.18%까지 오른 적도 있으나 지금은 2.6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리딩투자증권은 앞으로 꾸준히 기준금리가 올라 최근 5년간 평균값만큼 CD금리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후순위채 금리가 연 8.19%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 7.9% 고정금리부 상품은 최근 5년간 발행된 증권사 후순위채권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어 안정적인 금리를 보장받기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할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평균 2.86%이고, 상호저축은행 정기예금(1년)은 평균 4.16%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고정금리 후순위채권은 이 보다 3.74~5.04%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 채권의 투자 기간은 5년 3개월로 이자는 매월 지급된다. 1인당 청약 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이고,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며 리딩투자증권∙교보증권∙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현대증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윤근 리딩투자증권 이사는 “이번 상품은 리딩투자증권이 발행자가 되는 최초의 채권”이라며 “높은 기대 수익률과 함께 회사의 높은 자산운용 능력이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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