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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폴더형에 이어 슬라이드형 제품을 내세워 초슬림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모토로라코리아는 폴더 타입의 초슬림폰 ‘레이저’에 이어 슬라이드형 초슬림폰 ‘제트(Zㆍ사진)’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제트(Z)’는 두께가 14.8mm로 국내에 출시된 슬라이드 방식의 휴대폰 가운데 가장 얇을 뿐 아니라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토로라코리아가 제트의 상품기획에서 연구개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을 기획했으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두께는 얇지만 2.2인치 대형 고화질 LCD를 탑재했으며, 일체형 키패드 방식을 채용해 상단 슬라이드를 밀어 올리면 키패드에서 빛이 나온다. 제트는 검은색으로 130만 화소 카메라, MP3 플레이어 및 이동식 디스크 기능을 갖고 있다. 또 라이브 벨, 영어사전, 최대 2,000명까지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전화번호부와 자동응답 및 음성메모 등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50만원대. 길현창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초슬림 슬라이드폰 ‘제트’는 모토로라코리아의 야심작”이라며 “한국은 물론 세계 주요 전략지역에서 모토로라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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