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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본격화…26일까지 전국에 비
입력2004-06-24 08:47:06
수정
2004.06.24 08:47:06
24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는 등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 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30일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부터 사흘간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제주와 남해안 지방은 낮부터, 중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24∼25일 제주와 남해안에는 6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남부지방에는 2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 산간지방에는 낮에, 남해안에는 오후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2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남해안지방은 공사장과 침수지역, 축대와 담, 배수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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