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모사] 최고급 맞춤 양복 반값에 입는다

고급맞춤양복은 40대이상의 기업인, 전문직종사자들이 즐겨 찾는 고가제품. 한벌에 보통 100만원이 넘는다. 수십년 경험의 유명 재단사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40만원대에 사 입을 수 있게 됐다.국내 10대 고급맞춤양복업체의 하나인 미모사양복점(대표 박상진·朴祥珍)은 독자 개발한 CAD(COMPUTER AIDED DESIGN)시스템을 이용, 제조원가를 대폭 낮췄다. 즉 수제(手制)와 기계생산방식을 절충한 것. 우선 30개의 대표체형을 정해놓고 고객의 신체지수에 맞게 신체부위별로 조정을 한다. 디자인단계에서 맞춤양복의 질이 결정되는데 이때 28년의 경험을 가진 朴사장의 노하우가 발휘된다. 이때 나온 신체지수는 바로 의류공장으로 보내져 생산에 들어간다. 朴사장이 이같은 생산방식을 택한 이유는 점차 고급양복 고객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 세월이 흐르면서 고객이던 정일권 전총리등 유명 정객들과 재벌총수 등 단골고객들이 하나둘 사라져갔다. 장안에서 내로라하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때 월 1,000벌이상을 맞춰주던 호시절이 있었으나 IMF한파를 겪으면서 고객수가 크게 줄었다. 이에 朴사장은 가봉은 전통방식대로 수제로 하고 생산은 자동화기계로 하는 「이지오더(EASY ORDER)」방식을 도입했다. 「이지오더」방식 도입으로 양복제조기간이 7일이내로 줄어들었다. 또 제조원가도 싸져 기존 맞춤양복에 비해 가격이 반값이다. 朴사장은 『몸에 잘맞고 자기만의 고급양복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20, 30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치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02)757-3456~7 이규진기자KJLE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