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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개시" 금호그룹株 대부분 반등

대우건설은 3.76% 내려

금호그룹의 워크아웃 개시 소식에 대우건설을 제외한 금호그룹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6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연일 이어지던 하한가 행진을 멈추고 상승반전했다. 이날 오전 금호산업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해 금호산업 채권단의 채권 행사가 오는 3월30일까지 약 3개월간 유예된 데 따른 것이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장 초반 하락 출발해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지만 장 한때 6~9%대까지 급등했다 금호산업은 0.50% 오른 6,060원, 금호타이어는 0.16% 상승한 3,070원으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거래량이 각각 2,985만주, 1,753주에 달해 손바꿈이 활발한 모습이었다. 이 밖에 금호석유는 전일보다 6.54% 상승한 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대우건설은 3.76% 하락한 1만2,800원에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바꾸고 '매도'할 것을 권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룹 리스크에 따라 대우건설이 받았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또한 포스코ㆍ동국제강이 경영권을 취득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펀더멘털에 별다른 영향을 줄 수 없고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내기도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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