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관계자는 8일 “중국 상하이 공장에 이어 광저우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중국 내 이원생산시스템을 완성했다”며 “앞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이날 중국 광저우 법인의 위생허가와 생산허가 승인 절차가 완료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완공된 광저우 코스맥스 공장은 코스맥스 차이나(상하이)에 이은 중국 내 두 번째 공장이다. 기초와 색조 제품을 합쳐 연간 4,000만개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광저우 공장 가동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남서부 화장품 브랜드들에 대한 공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수주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를 중국 내 고객사 확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중국에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1위를 지킨다는 전략을 발판으로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20% 성장을 이어가는 게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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