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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던지고 소총 난사 재확인
입력2005-06-23 15:18:49
수정
2005.06.23 15:18:49
연천 최전방 GP `총기난사 참극'을 둘러싼 의혹을 재수사한 결과, 김동민(22) 일병이 내무실에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1 소총을 난사한 것으로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윤종성 육군 중앙수사단장(대령)을 본부장으로 한 `전방 GP 총기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22일 실시된 GP 현장 재검증과 생존 병사, 김동민(22) 일병 진술 등을 토대로 재수사를 벌여 23일 오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김 일병은 선임병의 질책에 앙심을 품고 '모두 죽여버리겠다'는생각을 해오다가 19일 오전 2시 30분께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1 소총을 난사했다고 진술했으며 생존 병사 25명 중 22명이 같은 진술을 했다.
사고 당일 소주 등 주류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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