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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백배 즐기기ㆍ로또 길들이기
입력2003-07-28 00:00:00
수정
2003.07.28 00:00:00
이상훈 기자
■로또 백배 즐기기ㆍ로또 길들이기 여설하 지음/큰 방 펴냄
로또가 전국적인 `국민오락`이 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재미있는 책이 하나 나왔다. 로또의 당첨 번호를 맞춘다는 비결서가 그것. 스스로를 수리학자, 한문학자, 역사탐험가로 소개한 저자는 `매직 플러스카드`라는 방법으로 승률 87%를 보장하고 13%의 묘수를 찾아낼 수 있다고 장담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6개의 연속된 숫자 조합을 피하고
▲숫자로 모양 만드는 것을 피하고
▲배수가 되는 숫자 조합을 피하며
▲6개를 같은 10의 자리로 통일시키지 말며
▲끝자리가 같은 수의 조합을 피하며
▲낮은 숫자만의 조합을 피하고
▲아주 높은 수의 배합도 피하라고 제안한다. 이 밖에 전회차 당첨번호를 기준으로 금회차 당첨번호의 향방을 가늠하는 법, 직업에 따라 운수가 붙는 숫자를 알아내는 법, 좋아하는 음식이나 희로애락의 상태에 따라 베팅하는 법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그러나 막상 저자도 1등에 당첨될 확실한 비방은 없다고 실토한다. 그런데도 이 책을 쓰는 것은 `로또 마니아들이 최소한 로또를 생활의 활력소로 삼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것이라고 설명한다. 즉 한 방에 잭팟을 떠뜨려 수십, 수백억원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능률과 실질을 지향하는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게임방법을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얘기. 저자는 “네가 죽나 내가 사나 어디한번 해보자는 식의 막가파식 배팅은 안된다”며 “투자한 원금을 회수하지 못한다해도 결코 기분상하지 않을 만큼만 배팅하고 로또를 철저히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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