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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점 개설 비 메트로은 싱송 회장(인터뷰)

◎비근로자 임금 송금 주업무로/양국 교역증대 큰 보탬 됐으면『한국과 필리핀간 교역량은 연간 25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메트로의 서울지점 설립이 양국간 교역증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를 거쳐 16일 열리는 필리핀 최대 시중은행인 메트로은행 서울지점 개점 리셉션 참석차 내한한 가브리엘 싱송 회장(65)은 양국간 교역규모에 비추어 메트로은행이 이제야 서울지점을 설립한 것은 때늦은 감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메트로은행이 서울지점을 설립한 계기는. ▲지난 94년 김영삼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 당시 필리핀 정부가 외환은행 마닐라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시켜준데 대한 일종의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메트로 서울지점이 중점적으로 할 일들은. ▲현재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핀 근로자수만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의 임금을 본국으로 송환하는게 급선무다. 필리핀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의 본국 송금업무에도 서울지점과 협조, 지원할 생각이다. 메트로은행은 현재 총자산 1천7백85억페소(약 7조6천억원)로 필리핀 1위이자 세계 5백65위에 랭크돼 있으며 지난해 11월 서울지점 설립인가를 받은 후 4월10일부터 영업하고 있다.<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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