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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업종중 28개 이익모멘텀 확장국면 보험·철강·자동차등 유망"
입력2008-06-04 17:14:49
수정
2008.06.04 17:14:49
우리투자證 분석
거시경제 변수 악화로 전반적인 기업이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는 있으나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는 보험, 철강ㆍ금속, 기계, 반도체장비 업종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4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5월 한 달간 분석 대상 30개 업종 중 28개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중에서도 보험, 철강ㆍ금속, 자동차ㆍ부품, 반도체ㆍ장비는 이익 모멘텀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하반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실제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하는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우리투자증권의 분석이다.
강현철 연구위원은 ”1ㆍ4분기 실적발표 이후 정보기술(IT)과 자동차업종에만 국한됐던 기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전업종에 걸쳐 골고루 나타나고 있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팀장도 “3ㆍ4분기 실적이 다소 둔화될 수는 있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4ㆍ4분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전반적으로 증시에는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최소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종의 이익 개선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보험과 철강도 4월 이후 꾸준히 양호한 흐름을 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보험업 중에서도 자산운용 능력이 뛰어난 현대해상을 추천했으며 철강업종 중에서는 동국제강과 성광벤드를 주목하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원가 부담이 커진 운송과 유틸리티업종, 부동산경기 부진 영향을 받고 있는 건설 등은 영업이익 악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투자시 유의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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