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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가구업계 드물게 日시장진출 성공

건설사대상 패키지로 공급…올 매출 50억엔한샘(대표 최양하)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일본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에 잇따라 제품을 공급하면서 일본시장 진출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부엌, 사무용, 주방 등 가구업체들은 과당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부분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한샘은 일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샘은 일본 현지법인인 한샘재팬(대표 박석준)을 통해 지난해 일본 건설회사 도급순위 2위인 다이세이건설의 트윈파크 현장을 수주한 데 이어 최근 아사누마구미 건설의 오사카 시티타워 현장을 수주, 모델하우스 시공을 끝낸 상태이다. 시티타워 모델하우스는 19일 오픈했으며 한샘재팬은 현재 최종 납품가 확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시티타워는 지하 1층, 지상 50층의 주상복합건물로 357세대이며 2004년 2월쯤 완공된다. 한샘은 부엌가구를 비롯해 붙박이장, 거실장, 신발장, 욕실가구, 세면대 등 입주전에 설치되는 모든 빌트인 가구, 수납장류를 공급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한샘은 트윈파크 주상복합건물(996세대) 프로젝트에서 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건물은 오는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이처럼 한샘재팬이 일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해 회사측은 "공간별 패키지 공급이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전에는 부엌가구, 수납가구, 욕실가구 공급을 위해서는 개별 전문업체와 각각 상담해야 했지만 한샘은 한번의 상담으로 공간별 인테리어를 패키지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재팬은 지난 91년 설립되었으며 지난해 24억엔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50억엔,내년에는 100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건설회사의 프로젝트 영업에 치중했지만 내년부터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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