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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株 "3분기 정제마진 줄지만 영업이익 개선 지속"

NH투자증권 전망

정유株 "3분기 정제마진 줄지만 영업이익 개선 지속" NH투자증권 전망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정유주가 국제유가 강세로 3ㆍ4분기 정제마진이 줄어들지만 이익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NH투자증권은 3ㆍ4분기 휘발유를 제외한 석유제품 소비증가로 제품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률이 석유제품 상승률을 웃돌아 정제마진이 지난 2ㆍ4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1차 정제마진(단순정제마진)은 2ㆍ4분기 배럴당 1.9달러에서 3ㆍ4분기 1.6달러로, 2차 정제마진(휘발유와 경유가격에서 벙커C유를 뺀 가격)은 2ㆍ4분기 29.5달러에서 3ㆍ4분기 24.3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지환 NH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와 S-Oil의 하반기 정제마진도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고부가가치의 경질제품의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를 보이고 석유화학(BTX)설비증설 및 합리화작업에 힘입어 수익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3ㆍ4분기 SK에너지와 S-Oil의 영업이익이 각각 6,167억원, 4,95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난방유 수요증가로 4ㆍ4분기부터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이라며 “석유제품의 수급불안을 감안하면 정제마진은 장기적으로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9/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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