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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불안여파로 금융시장 출렁
입력1998-09-18 17:04:34
수정
2002.10.22 15:51:09
09/18(금) 17:04
세계 각국의 주가폭락소식으로 18일한때 종합주가지수 3백선이 무너지고 원-달러 환율은 1천3백90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18일 주식시장은 러시아 루블화의 폭락에 이어 세계 증시 동반 폭락의 여파로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오후 한때 2백99.36까지 하락, 3백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소폭 반등해 결국 전날보다 8.67 포인트 떨어진 3백2.21 로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천8백67만주, 3천8백68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수급상황이 좋지 않은 마당에 대외 여건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어 심리적 마지노선인 3백선이 붕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종가보다 7원이 낮은 1천3백76원으로 첫 거래가 시작된 뒤 오름세를 이어가 1천3백93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급등세가 다소 진정, 결국 전날보다 3원이 오른 1천3백86원으로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세계금융시장의 불안소식이 전해지면서 심리적인 불안요인으로작용한데다 기업.금융기관들의 외채상환 수요와 퇴출은행관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2.60%로 마감, 전날보다 0.10%포인트가 올랐다. 91일만기의 양도성예금증서(CD)는 전날과 같은 연 10.50%, 기업어음(CP)은 0.01%포인트 떨어진 연 11.05%로 각각 마감됐다.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현재 전날 확정치보다 0.04%포인트가 떨어진 연 8.20%를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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