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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업] 순이익 100%이상 증가전망
입력1999-12-03 00:00:00
수정
1999.12.03 00:00:00
SK증권은 3일 운송.도소매 상장법인의 실적전망을 통해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11개 운송업체의 올해 순이익이 5천963억5천만원으로 작년의 2천975억9천만원에 비해 100.4%(2천987억6천만원)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삼성물산 등 20개 도소매업체는 원화절상으로 인해 올해 매출이 94조7천750억원으로 작년의 96조449억6천만원에 비해 1.3%(1조2천699억6천만원) 감소하겠지만올해는 순이익이 2천230억원이 발생,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에는 421억6천만원이 적자였다.
운송업체의 예상 순이익증가율을 보면 한진해운의 경우 올해 순이익이 1천150억원으로 작년(220억2천만원)에 비해 422.3%가 증가해 1위를 차지하고 이어 국보 265%(5억5천만원), 한진 264.1%(150억원), 천일고속 243.8%(22억원), 세방기업 148.1%(33억원), 현대상선 130.2%(1천150억원) 등 순이었다. 대한통운은 작년에 889억3천만원의 적자에서 올해 120억원의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대한항공은 순이익이 3.9% 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송업체로는 가장 많은 2천85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것으로 전망됐다.
나머지 운송법인들도 적자지속이 유력시되는 한익스프레스를 제외하고는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운송업체의 호조는 물동량의 증가 및 금융비용감소,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유통영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와 함께 20개 도소매 상장법인은 한화의 올해 순이익이 2천50억3천만원으로작년 994억9천만원의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전환되는 등 엘렉스컴퓨터, 신성무역,코오롱상사, 쌍용 등 5개사가 흑자전환되고 나머지 15개사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대비 순이익증가율 상위사는 SK상사가 298.6%(350억원)으로 1위이며 이어삼성물산 244.5%(1천250억원), 대성산업 201.5%(205억원), 현종사 161%(220억원), LG상사 136.3%(290억원) 등 순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현대상사가 매출액부문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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