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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참수] 해외건설업체 안전관리 거듭주문
입력2004-06-23 09:35:10
수정
2004.06.23 09:35:10
건설교통부는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해외건설업체들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거듭 주문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22일 오후 `중동진출 해외건설업체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해해당 업체들에 안전대책을 점검토록 특별 지시했다"면서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접한23일 오전에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 건설업체들이 이라크 등 고위험국가에 진출할때 그동안은사전신고만 하도록 돼 있었는데 앞으로는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당분간 건설업체들의 고위험국 진출 및 불필요한 출장을 가급적 자제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교부는 7월중 해외건설현장 1∼2곳을 선정해 테러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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