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중순 이후 두 달 만에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이 재개된다. 중국식품포장과 네오피델리티는 코스닥 상장에 앞서 각각 16~17일, 19~20일 이틀간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중국식품포장은 2007년 홍콩에서 설립된 지주회사로 자회사는 중국 허베이성에서 음료수 캔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식품포장은 중국 12대 대형 음식료 업체 가운데 5개사를 고객으로 확보,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08 사업연도 3ㆍ4분기(12월 말) 기준 매출액이 462억원, 순이익은 55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굿모닝신한증권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선진화할수록 음료수 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성이 높다”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는 2,700~3,700원. 네오피델리티는 디지털 앰프 설계 산업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1위 업체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CD, PDP TV에 들어가는 디지털 앰프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휴대전화ㆍMP3플레이어에 들어가는 디지털 앰프 설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58억원, 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증권이 주관사고 희망 공모가는 4,000~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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