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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동통신사 변신 원년"
입력2005-01-05 19:21:15
수정
2005.01.05 19:21:15
대우證 투자의견 '매수'
대우증권은 KT가 올해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준 이동통신사로 변신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김성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KT는 오는 2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권을 획득하는 한편 무선재판매 영업 강화, 무선랜 인프라 및 가입자 확대 등을 통해 사업의 중심을 기존 유선통신에서 이동통신으로 옮겨갈 것”라며 “동통신 자회사인 KTF의 이익이 늘어나는 등 이동통신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라고 밝혔다.
그는 “KT가 지난해 말 배당락으로 인해 올해말 기준 시가배당율이 7.5% 수준으로 높아졌고, 올해 중간배당 도입과 저금리 장기화가 맞무리면서 KT의 배당 매력이 연초부터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환율 급락으로 3,00억원 규모의 외화환산이익 발생한데 힘입어 전분기보다 49.5%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KT는 지난 12월 풋옵션이 행사된 해외교환사채(EB) 11억1,510만달러를 만기전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상환된 해외EB는 민영화과정에서 지난 2002년 발행된 것이다.
이번 해외EB 상환과정에서 상환을 위해 조달한 달러를 통해 KT는 환율하락으로 환차익을 얻었다. KT는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 5억달러도 만기가 돌아와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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