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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외화예금' 어떠세요

SC銀 등 '우대 환율·특별 금리' 상품 선봬

저금리 현상이 길어지는 가운데 환율이 급상승하면서 외화 예금이 주목받고 있다. 외환 수수료 절감과 환차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속속 외화 예금을 내놓고 각종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초이스외화보통예금'에 미화 1,000달러 이상 환전 후 신규 예치하는 고객에게 6개월간 특별 금리 연 1.0%(세전)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계좌 개설 시점에 발생하는 환전 거래에 대해서는 80% 우대 환율도 제공한다. 최근 1~2개월 예금 평균 잔액 조건을 충족하면 해외송금수수료 면제 또는 외화현찰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

신한은행의 '외화 체인지업 예금'은 외국 통화 간의 전환이 자유롭고 직접거래가 가능한 외화예금이다. 예치 통화 간 자유 전환 시 50% 환율 우대 혜택을 주고 상한 하한환율을 설정할 수 있어 환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정환율로 자동 매매도 가능해 환율 변동성이 클 때 원화로 전환 가능하다. 외환은행의 '더 와이드 외화적금'은 가입기간 중 해외여행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연 0.1%의 우대이율을 추가로 적용하고 적금 적립을 위해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0.1%의 우대이율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원화로 외화를 매입해 입금하는 경우와 영업점을 통해 환전 및 송금하는 경우 최대 40% 우대된 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매달 이율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KB국민업(UP)외화정기예금'을 내놓았다. 다달이 계단식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1년제 정기예금으로 중간에 분할 인출이 가능한 점이 특징. 외환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0.2%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의 '환율케어(CARE) 외화적립예금'은 환율변동에 따라 이체 외화금액을 조절해 매입 및 적립할 수 있고 환전수수료 및 해외송금수수료를 우대해주는 외화예금이다. 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이체지정일 전일의 마지막 고시 환율과 직전 3개월 평균환율을 비교해 높으면 매입량을 줄이고 낮으면 늘려 적립해주는 자동이체적립서비스를 제공한다.

SC은행 자산관리본부 관계자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려는 분위기와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으로 수익을 늘리려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어 외화예금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단 환율은 변동성에 따른 손실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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